개발과삶2008/06/29 00:35
“그 때는 정말 사진에 미쳤습니다. 잠도 안 오고, 억지로 잠을 청하면 꿈에서도 사진을 찍었습니다. 꿈속에서 얼마나 셔터를 눌러 댔던지, 아침에 일어나면 어깨가 아플 정도였습니다. 뭘 하든지 미쳐야 되는 것 같습니다. 미친 사람을 누가 당하겠어요. 한 가지에 미쳐 있으면, 그가 비록 일을 막 시작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 사람만큼 잘 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사진작가 조선희님의 인터뷰 중...

뭘 하든 미쳐야 하는 게 맞다.
나도 원래 화학 전공이었지만, 그 당시 리눅스와 프로그래밍에 미쳐버렸다.
학위도 포기할 정도로 미쳐버렸고 조선희님처럼 "비주류"였다.
"비주류"가 주류가 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과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아직도 난 비주류라 생각한다.

30중반을 바라보는 한 가정의 가장인 내가 모험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있을까 의심스럽기까지 하다.
하고 싶으면 해야하는 하고야 마는 성격이 조금은 무디어지는 것 같다.

계속 미치고 싶다.
개발에...
Posted by 종이비행기
책을읽자2008/06/29 00:18
최근 다시 스티브 맥코넬의 프로페셔널 소프트웨어 개발을 꺼내보았다.
이 분 책은 잡힐 듯하면서도 멀게 느껴진다.
Rapid Development,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생존전략을 모두
읽어봐도 역시 와닿는 건 별로 없다.
아, 이해는 하겠는데, 현실과의 간격이 넓어 어떻게 적용해야할 지 잘 모르겠다.

훌륭한 개발 프로세스를 가진 팀을 만드는 희망사항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톰 디마르코의 데드라인에 나오는 톰킨스와 같은 능력있는
관리자가 되고 싶다.
Posted by 종이비행기
책을읽자2008/06/22 20:15
프랜시스 베이컨의 "신기관"은 아리스토텔레스의 "기관"에 대항하여 귀납법을 이용한 학문을 탐구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이 책은 1권 파괴편과 2권 건설편으로 나뉜다.

제1권: 파괴편 - 아리스토텔레스의 연역법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제2권: 건설편 - 자신이 고안한 귀납법으로 자연 현상을 설명하는 방법이 담겨있다.

스티브 맥코넬의 "프로페셔널 소프트웨어 개발"에 자주 언급되는 프랜시스 베이컨의 "신기관: 노붐 오르가눔"이라는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대출을 하기는 했지만, 고전답게 이해하기 힘든 문체로 인해 가볍게 읽기는 상당히 난해한 책이었다.

이번에는 개략적으로 훑어보고 여름 휴가 즈음에 한 번 더 살펴봐야겠다.

Posted by 종이비행기
개발과삶2008/06/21 23:40
웹개발자로서 IE에 종속되고 Windows 운영체제에 종속되는 개발을 하고 있는 느낌을
항상 지울 수가 없었는데, 드디어 윈도우즈의 굴레를 떠나서 리눅스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개발을 하게 되었다.

우분투. "네가 있으니 내가 있다."
즉, 타인을 향한 인간애가 담겨 있는 아프리카 줄루어라고 한다.
우분투 8.04LTS를 우연찮게 설치를 해보았는데, UI라던가 한글 지원이 예전의 레드헷이나
휘도라에 비해 상당한 진보가 있었다.
이제는 그렇게 불편한 것을 못느끼고 데스크탑도 세련되어서 써볼만 한 게 되었다고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도 밥줄(?)인 이클립스가 상당히 빨리 돌아간다는 것과
오래전부터 밥줄이었던 에디트플러스가 Wine이라는 애뮬레이터로 큰 불편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

가끔은 현재 리눅스 운영체제를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조차 못할 정도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주로 사용하는 개발툴을 정리해보면,
이클립스: 리눅스 버전 이용
Editplus: Wine으로 애뮬레이션
TOAD: TOra라는 오픈소스로 Oracle, MySQL, PgSQL 등을 모두 지원, 인터페이스가 TOAD와 유사
SSH: 리눅스의 콘솔에서 ssh 접속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 3, MS IE는 필요시 Wine, VirtualBox와 같은 가상머신으로 이용
메신저: Pidgin으로 yahoo, googleTalk이용, NateOn 리눅스버전 이용
MSOffice: OpenOffice로 대체
Posted by 종이비행기
사진과삶2008/06/08 22:41
회사에서 생일선물로 받은 유니콘 건담 입니다.
MG이지만, PG에 맞먹는 부품수로 저를 경악(실제로는 기쁘지만)하게 만든 장본인 입니다.
아직 상체 일부분 밖에 제작을 못했습니다.
가 조립 후에 도색을 할 예정이라 갈길이 멀어 쉬엄 쉬엄 하고 있습니다.
머리 복잡할 때마다 한 번씩 꺼내서 하는 거라... 언제 프로젝트가 완료가 될지는... ^^;

Posted by 종이비행기